💍 혼수란
혼수(婚需)란 결혼을 앞둔 예비부부가 신혼생활을 시작하기 위해 결혼을 준비할 때 필요한 물품을 말해요. 주로 신혼집에서 결혼하는 신랑과 신부가 함께 살 집이나 생활을 시작할 때 필요한 사용할 가전제품, 가구, 생활용품 등을 포함 의미해요.
전통적으로는 신부 쪽에서 준비하는 경우가 많았고 일반적이었지만, 요즘은 양가가 상황에 맞게 형편과 합의에 따라 분담하거나 함께 준비하는 경우도 많아요. 중요한 건 '누가 얼마를 준비하느냐'보다 두 사람이 함께 꾸려갈 새로운 생활을 서로의 상황을 어떻게 준비하고 배려하고 협의하는 것이에요.
무조건 많이 준비하는 것보다는 실용성과 예산에 맞는 현명한 선택이 더 중요하답니다.
📋 혼수 리스트 (예시)
혼수는 집을 어떻게 마련했는지(전세/자가/신랑집/신부집 등)에 따라 내용과 규모가 달라질 수 있어요. 아래는 보편적인 **혼수 준비 리스트**예요.
1. 가전제품
- TV (43~55인치가 적당, OTT 위주면 스마트TV 필수)
- 냉장고 (양문형 or 일반형) -500L 이상 양문형 or 4도어, 음식 자주 해먹는다면 김치냉장고도 고려하기!
- 세탁기 (드럼 or 통돌이) -드럼세탁기 + 건조기 or 워시타워 (합쳐진 일체형)
- 건조기
- 에어컨 -벽걸이형 or 스탠드형, 실내 면적에 따라 선택
- 청소기 (무선 or 로봇청소기)
- 전자레인지
- 오븐 or 에어프라이어 or 멀티
- 밥솥 (압력/IH) -6~10인용 전기압력밥솥, 자주 해먹지 않으면 중소기업 제품도 OK
- 커피머신
- 커피포트
- 정수기 (렌탈 or 자가구매 결정, 냉온정수 가능 여부 고려)
- 스타일러 or 의류관리기
- 공기청정기 (반려동물 유무, 미세먼지 고려해 1대 이상 추천)
- 제습기
2. 가구
- 침대 + 매트리스 (Q 또는 K사이즈, 신혼초기엔 편한 매트리스가 중요)
- 옷장 or 붙박이장
- 화장대 (아내가 원하는걸로!)
- 소파 (3인용이상 패브릭 or 가죽, 방수가 쉬운 재질 선호)
- 식탁 + 의자 (공간을 덜 차지하는 원형/사각 식탁 추천)
- 거실장 (TV장)
- 책상 + 의자
- 커튼 or 블라인드
- 협탁, 행거, 콘솔 등
- 서랍장 or 수납장 (공간 활용을 위해 모듈형 or 벽면형 추천)
3. 주방용품
- 식기세트 (그릇, 접시, 컵 등) -2~4인용 기본 세트, 예쁜 디자인보단 실용성
- 냄비, 프라이팬 (자주 쓰는 것만 소형 2~3개로 구성)
- 주방 조리도구(뒤집개, 국자, 집게 등)
- 칼, 도마, 가위 등 -위생적이고 관리 쉬운 스테인리스 or 실리콘
- 수저세트
- 커트러리세트
- 전기밥솥
- 믹서기 or 블렌더
- 보관용기 (락앤락 등)
- 음식물 쓰레기통
- 쓰레기통, 행주, 수세미 등
4. 침구류
- 이불, 요, 베개 (계절별 준비)
- 침대 커버, 매트리스 커버
- 방수 패드
- 쿠션, 방석, 담요 등
- 커튼 (계절용, 암막용 등)
5. 욕실/세탁용품
- 수건 (대/소/바스타월)
- 욕실 슬리퍼
- 욕실 청소도구
- 세면도구 (칫솔, 치약, 면도기 등)
- 세탁바구니
- 빨래건조대
- 세제, 섬유유연제 등
6. 기타 생활용품
- 시계
- 청소도구 (빗자루, 밀대 등)
- 멀티탭, 조명, 연장선
- 소화기, 구급함
- 방충망, 문풍지
- 문구류 (가위, 테이프, 볼펜 등)
- 휴지통
7. 전자기기/IT기기
- 노트북 or PC
- 태블릿, 스마트폰
- 공유기
- 프린터
- 스피커 or 사운드바
📝 혼수 준비 팁!
1. 예산 먼저 정하기
→ 리스트를 먼저 만들고 예산을 정해요. 무리하지 말고 현실적인 범위에서 시작하세요.
2. 역할 분담하기
→ 둘이 함께 상의하고, 한쪽 부담이 크지 않게 조율해요. 양가가 부담하는 부분을 미리 정하면 나중에 갈등을 줄일 수 있어요.
3. 신혼집 구조에 맞게 준비
→ 신혼집 구조와 크기에 맞게 선택해요. 공간이 작으면 소형 가전을 고려하고, 수납공간이 적으면 기능성 가구를 선택해요.
4. 꼭 필요한 것만 사기
→ 꼭 필요한 것부터 사고, 나머지는 천천히 준비해요. 처음부터 다 사지 않아도 돼요. 살면서 필요한 건 천천히 사도 괜찮아요.
❤️마무리
혼수는 단순히 물건을 준비하는 게 아니라, 함께 시작할 새로운 삶을 위한 기반을 다지는 과정이에요. 남들 기준보다 두 사람이 함께 행복하게 살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게 가장 중요해요.
전문가 말보다, 내 마음이 더 중요해요. ‘다들 이렇게 한다’는 말에 흔들리지 마세요. 내가 편하고 좋은 게 맞는 길이에요.
둘이 함께! 혼자 끌어안지 마세요. 결혼은 두 사람의 일이에요. 부담은 나누고, 기쁨은 더 크게 나누세요.
마지막으로 한 마디만 하자면:
감정보다는 현실적인 계획과 커뮤니케이션이 핵심입니다
“결혼식은 하루지만, 결혼생활은 평생이에요.
준비에 지치지 말고, 둘이 함께 만드는 이야기에 집중하세요.”